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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자스민 키우기

필로스 2021. 4. 1. 19:45

재작년 개나리 자스민을 처음 만나고 

무럭무럭 자랐지만, 작년엔 꽃을 못 보고

올해는 향기와 함께 꽃을 꼭 보기 위해 겨울부터 준비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와 닮은 

개나리 자스민 키우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허브의 향기와 예쁜 꽃, 개나리 자스민 키우기!

 

정식 명칭은 '캐롤라이나 자스민'이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부르기 시작한 대로 개나리 자스민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 최적 온도는 15~25℃입니다.

※ 물은 겉 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세요.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세요.

 

 

♣ 햇빛을 많이 보여주세요.

최소 8시간 이상 햇빛을 보여주세요.

꽃이 피는 식물은 햇빛은 필수라 집에서 햇빛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명당자리에 있습니다. 

 

꽃이 필 때 남쪽 창가에 두었다가 활짝 피면 북쪽 베란다로 옮기면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밖에 두었더니 온도가 차가워 아래처럼 단풍이 들려고 합니다. 

지금은 더 빨갛게 되었습니다. 

 

 

♣ 덩굴 식물로 수형을 잡으려면 지지대, 철사 등을 이용하면 좋아요.

개나리 자스민은 덩굴 식물로 3~6m 이상 잘 자라 

자연스럽게 늘어지게 키워도 좋고,

지지대나 철사 등을 사용하여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개나리 자스민이 워낙 잘 자라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고 있는데

위의 모습은 무성하게 자랐던 가지를 다 친 후라 단출합니다.

하지만 봄이 되었으니 여기저기 쑥쑥 자라 다시 지지대를 해줄 시기가 올 것입니다. 

이번엔 물방울 모양으로 해보려 합니다. 

 

 

♣ 맨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개나리 자스민의 잎과 줄기에는 알칼로이드계 독성 성분이 있어요.

모르고 저도 맨손으로 가지치기해주다 알레르기처럼 얼굴과 팔이 가려워 혼났던 적이 있답니다.

혹시 가볍게라도 식물을 만지고 가렵다면 요즘 코로나로 많이 쓰는 손소독제를 사용해보세요.

바로 가려운 것이 가라앉습니다. 

그때 이후로 가치 치기, 분갈이 등 식물을 만질 때는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나리 자스민의 경우,

특히 반려 동물이나 아기가 있는 분들은 특히 조심해 주세요.

 

 

 

♣ 꽃이 보고 싶다면 온도차가 나도록 해주세요.

개나리 자스민은 이름처럼 개나리가 피는 봄인 2월~4월에 꽃을 피웁니다.

꽃눈이 생성되려면 15 정도의 저온에서 4~8주 정도 노출시켜줘야 합니다.

월동도 가능하나 가능한 10℃이상인 장소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나리 자스민은 꽃잎이 5장이고 개나리는 4장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 꽃 피는 시기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모든 꽃은 꽃이 피는 시기에 물이 부족하면 마르고 빨리 떨어져

풍성한 꽃을 볼 수 없습니다.

특히나 물을 좋아하는 개나리 재스민의 경우 

꽃이 잘 떨어져 물을 부족하지 않게 해 주셔야 합니다.

 

 

♣ 병충해에 조심하세요.

개나리 자스민은 향기가 은은하게 좋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벌레들도 냄새를 맡고 몰려듭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물 샤워를 해주고

마요네즈를 물에 타서 주기적으로 주고 있습니다. 

 

 

♣ 또 다른 개나리 자스민을 만들고 싶다면 휘묻이를 해보세요.

보통 집에 있는 식물은 잘라서 삽목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덩굴식물 종류 들는 화분 옆에 가지 중간을 묻는 휘묻이를 하면 간편합니다.

한참 지나 뿌리가 생기면 그때 잘라 다른 곳에 심어 주면 됩니다. 

보통 삽목 등 번식은 모든 식물이 깨어나는 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에 개나리를 닮은 향기 나는 개나리 재스민을 

예쁘게 잘 키워보세요.